에어부산,코로나19 악재 극복 고강도 자구책 돌입

입력 2020-02-24 08:53  

전체 국제선 32개 중 비수익 노선 25개 노선 3월 한 달간 비운항
경영진 임금 20~30% 반납, 전 직원 희망 무급휴직 실시 등 경영 정상화에 총력
항공기 리스社 및 조업사 상대 리스료 납부 유예·감면 협의 등 전방위 대책 마련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자구책 시행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일본 무역 분쟁을 시작으로 코로나 19 사태까지 연이은 악재에 따른 유례없는 위기를 직면한 가운데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에어부산의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들은 이날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주 20~30% 급여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에어부산 임원들은 이번 사직서 제출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경영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로 각오했다.

부서장도 자발적으로 임금의 10% 반납에 동참했다.에어부산 전 직원들 역시 3월부터 무급 희망 휴직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다. 에어부산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주 4일 근무·무급 15일·무급 30일’등의 휴직을 선택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19사태로 탑승객이 급감한 중국 및 동남아 노선 25개를 3월 한 달간 비운항 하기로 했다.항공기 리스사 및 국내외 공항 조업사와 비용 납부 유예 또는 감면을 협의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예기치 못한 악재들로 인해 매우 엄중한 상황 가운데 있다”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용 절감과 수익성 제고 등 경영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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