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겨내자"…유통가 키워드는 '면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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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25 15:46   수정 2020-02-25 15:48

"코로나19 이겨내자"…유통가 키워드는 '면역력'


봄을 앞두고 유통가의 마케팅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 활동 전반이 위축돼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역발상’ 마케팅도 나오고 있다. 식품업계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패션업계는 우울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상큼한 색상의 옷을 내세운다. 봄철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화장품도 나왔다.


건강한 먹거리로 면역력 강화

식품업계는 건강한 식재료를 강조한 먹거리를 내놓으며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샤부샤부 1위 업체 채선당은 면역력을 높이는 제철 채소 메뉴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채선당이 2015년 선보인 ‘자연한가득’ 매장 구성이 대표적이다. 채소와 고명을 무제한 제공하는 무한리필바를 운영하고 있다. 소고기 구이와 샤부샤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청경채, 배추, 적근대, 고수, 숙주 등과 같은 채소를 무제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강황을 넣어 다양한 카레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올해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카레’를 출시했다. 기존 카레 대비 나트륨은 낮추고 칼슘과 DHA를 첨가했다. 맛도 기존 제품보다 더 순하게 했다. 오뚜기는 1969년 ‘오뚜기 카레’를 출시한 이후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귀리를 원료로 사용한 ‘오뚜기 백세카레’, 숙성 소스와 다양한 향신료를 갈아 넣은 ‘오뚜기 3일 숙성카레’ 등을 내놨다.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는 위생적인 조리 과정을 강조하며 ‘건강한’ 먹거리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가네는 1994년 국내 김밥 프랜차이즈 최초로 ‘오픈 키친’ 형태의 김밥 조리대를 선보였다. 이전에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보이지 않는 주방에서 김밥을 조리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김가네는 1996년 첫 가맹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시스템을 통해 모든 식자재는 당일 배송한다.

미세먼지·코로나19 관련 제품 ‘눈길’

생활용품업계는 봄철 환경 이슈와 관련된 상품을 내놨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해 피부 보호 기능을 넣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안이 잦아진 것을 고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연약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시카’ 성분이 다량 들어간 토너와 앰풀을 출시했다. 수분크림과 함께 바르면 기초 화장품만으로도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부가 예민한 소비자를 겨냥해 ‘시카 버블 토너’도 선보였다. 버블 제형의 스킨 토너 제품이다. 다른 토너 제품과 달리 거품 형태로 나와 거품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도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는 반려동물 전용 샴푸 ‘마일드 카밍’을 내놨다. 반려견과 반려묘 전용 샴푸 두 종류다. 반려견 전용 샴푸 ‘마일드 카밍 포 독’은 천연재료로 추출한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다. 화학성분이 들어간 샴푸에 비해 안전하다. 반려묘 전용 샴푸인 ‘마일드 카밍 포 캣’도 화학물질을 줄였다.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성분도 포함됐다.

올봄 패션은 복고·포인트 컬러가 대세

기온이 올라가며 사람들의 옷차림이 바뀌고 있다. 올봄엔 ‘뉴트로(새로운 복고)’ 패션 스타일이 더 유행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낚시조끼를 활용한 뉴트로 패션 아이템을 내놨다. 올봄 신제품으로 아카이브 베스트 스토리-G를 출시했다. 1973년 코오롱스포츠가 첫선을 보인 이후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옷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다. 자연스러운 구김과 색감을 위해 가먼트 워싱 처리를 했다. 낚시조끼답게 주머니를 여러 개 달아 실용적이다.

이번 봄에는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오렌지 라벤더 컬러 등을 사용해 생동감을 더한 신상품을 내놨다. 쇼트 트렌치 재킷, 줄무늬 카디건, 볼륨감 있는 카고 팬츠에 오렌지 색을 입혀 봄 분위기를 더했다.


핸드백 브랜드 코나모르도 산뜻한 색상을 담은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캔버스 소재의 에코백 메이백에 오렌지, 네이비, 그린 등의 색상과 로고 패치 포인트를 더했다. 토트와 숄더 두 가지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이 강하고 책과 노트북 등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다. 대학생과 직장인이 데일리 백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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