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슈퍼전파 신천지, 코로나 확진 31번 환자 황당무게한 주장 펼쳐

입력 2020-02-27 23:56   수정 2020-02-27 23:58

'스포트라이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신천지의 실태를 들여다봤다.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슈퍼전파' 신천지 추적!" 편이 방송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의 수가 첫 확진자 발생 후 37일 만에 최근 총 1천 명을 넘어섰다.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에, 무서운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전체 확진자의 약 50%는 신천지와 관련됐다. 개신교 등 정통 교단으로부터 이단을 넘어선 사이비 종교로 여겨지면서 논란을 일으켜 온 신천지가 ‘코로나19 슈퍼 전파 감염지’로 드러난 모양새다.

방역 당국이 신천지 교인들의 행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사이에 감염자가 무차별 확산되면서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말았다. 경기도의 경우 이재명 지사가 강경 대응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긴급행정명령을 시행하고 과천 총회본부에서 3만3천여 명의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만난 전 신천지 신도는 모임을 금지하고 있으며 교회 및 부속기관을 폐쇄했다는 신천지 측의 주장에 “지금 아무도 모르게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위장센터와 교회들이 있는데 이 사실은 정부가 모를 것이다. 신천지가 협조적으로 알려주느냐.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도화를 만들고 있는 그 과정들과 돈, 시간이 있는데 그것을 몽땅 다 잃게 신천지가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천지 교인이자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는 “참 다행스러운 게 저 때문에 일단은. 제가 누명을 쓰든 어쨌든. 저 때문에 일단은 많은 사람이 생명을 건질 수 있잖아요”라며 다소 공감하기 힘든 논리를 펼쳤다.

한편,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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