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털(VC)인 스프링캠프가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인 립합에 투자했다.
26일 스프링캠프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립합에 10억원 투자를 마쳤다. 이번 투자로 스프링캠프는 립합 지분 3.45%를 보유하게 됐다. 스프링캠프는 투자 목적을 향후 투자수익 창출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VC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코그넥스에 약 2300억원으로 매각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수아랩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립합은 여성의류 및 잡화 전문 쇼핑몰이다. 스프링캠프는 립합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립합 측은 “창립 이후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에 기반해 데이터, 콘텐츠를 활용한 패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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