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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하던 프로농구, 결국 전면 중단 결정

입력 2020-02-29 20:35   수정 2020-02-29 20: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일정을 치르던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결국 중단된다. KBL은 오는 2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BL은 29일 부산 kt와 홈 경기를 치른 전주 KCC 선수단의 숙소였던 전주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 중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달 1일부터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KCC-kt(전주체육관)의 경기와 서울 SK-인천 전자랜드(잠실학생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고양 오리온(안양체육관) 등을 끝으로 당분간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프로농구는 국가대표 소집에 따른 휴식기 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규리그가 재개된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kt에서 뛰던 앨런 더햄을 시작으로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 kt의 바이런 멀린스까지 불안감을 느낀 외국인 선수들이 '자진 퇴출'로 팀을 떠났다.

이런 가운데 선수단 숙소가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상황이 발생하자 결국 리그가 전면 중단됐다. KCC 선수단은 이날 kt와의 경기에서 97-63으로 승리한 뒤 재난 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같은 호텔에 있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KCC 구단에 따르면 확진자는 선수단과 같은 기간 호텔에 머물렀다. 선수단 구성원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는 없었고, 의심 증세를 보이는 구성원도 없었지만, KCC 선수단은 일단 용인 숙소에서 자체 격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이어오던 여자프로농구(WKBL)도 남자 리그의 중단되면서 추가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WKBL 역시 내달 2일 사무국장 회의를 통해 리그 중단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프로 스포츠 일정은 연기 내지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개막 예정이던 프로축구 K리그1·2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남녀 프로배구도 무관중 경기로 열리고 있다. 프로야구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범 경기를 전체 취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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