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 폭풍 고음 '낭랑18세' 소찬휘 꺾고 새 가왕 등극

입력 2020-03-02 09:13   수정 2020-03-02 09:15

복면가왕 (사진=방송캡처)


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이를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은 신흥가왕 ‘주윤발’이 고음종결자 ‘낭랑18세’ 소찬휘를 꺾으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낭랑18세’의 정체가 공개되는 순간 시청률은 12.8%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월 1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낭랑18세’를 졸업시키고 가왕석 차지에 성공한 가왕 따거 ‘주윤발’은 샘김 ‘Who Are You’, 김진호 ‘가족사진’을 선곡하며 진한 감성을 선보였다. 주윤발만의 깊은 곡 해석 능력에 지난주 1라운드 때부터 판정단들의 극찬을 받았다. 솔로곡 2곡을 듣고 판정단들은 “소리를 낼 줄 아는 분이다. 충분히 가왕을 위협할 수 있는 목소리”, “저런 훌륭한 곡 전달력은 정규앨범 10장 정도 내야 가능한 감성이다.” 등등 극찬하며 그를 가왕석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무게를 실어줬다. 강력한 라이벌들에게도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던 ‘낭랑18세’의 가왕 벽을 무너뜨리고 7표 차로 새로운 가왕의 시대를 열었다.

매주 속 시원한 고음으로 희열을 주었던 5연승 가왕 ‘낭랑18세’의 정체는 국가대표 여성 록보컬 가수 소찬휘였다. 그녀의 아쉬운 탈락에 판정단들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매 녹화 가왕의 장기집권을 반대하던 반가왕파 김구라 마저 “가왕의 장기집권을 늘 탐탁치 않아 했는데, ‘낭랑18세’ 소찬휘씨에게만은 예외였다. 음악도 잘하고 그 열정이 대단하다”라며 그녀를 응원하며,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소찬휘는 “복면가왕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 내 음악 인생에 있어서 정말 훌륭한 채찍이 될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가왕다운 탈락소감을 밝혔다. 또 그녀는 레전드 히트곡인 ‘Tears’를 부르며 끝까지 속이 뻥 뚫리는 무대를 보여주며 빛나는 퇴장에 성공했다.

꽉 찬 보이스로 극찬을 받았던 ‘삶은달걀’의 정체는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이었다. 그녀의 무대를 본 판정단 유영석은 “당연히 베테랑인 줄 알았다. 너무 신인이라 깜짝 놀랐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분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그녀는 “데뷔 후 솔로 무대는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제가 보컬멤버라는 걸 모르시는 분이 많아서 출연하게 되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순수한 감성을 선보이며 일본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바람개비’의 정체는 크레용팝 출신의 방송인 소율 이었다. 그녀는 “정말 많이 떨렸다. 집에서 연습할 때 잼잼이가 깰까 봐 세탁실에서 몰래 연습하곤 했다”며 준비기간의 일화를 밝혔다. 그녀의 반전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잼잼이 엄마 노래 진짜 잘하네. 앞으로 가수로도 활동도 해주세요!”, “잼잼이가 엄마 보면 진짜 좋아하겠다. 소율 씨 항상 응원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훤칠한 키와 풍부한 성량으로 여심 올킬에 성공한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의 정체는 ‘야인시대’의 OST ‘야인’을 부르며 스타덤에 오른 가수 겸 배우 임강성 이었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 카이는 “뮤지컬 배우 같다. 성량이 너무 훌륭하고 감정 전달도 완벽했다.”며 극찬했다. 임강성은 “야인 이후에 가수로서의 활약이 뜸했는데, 요새는 뮤지컬과 연극 그리고 정극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낭랑18세’ 소찬휘를 꺾은 신흥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기 위해 출격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8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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