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코로나19 확진자, 앞으로 2~3일내 변화 기대"

입력 2020-03-04 11:14   수정 2020-03-04 11:28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앞으로 2~3일 내에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대학, 군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일 수가 거의 1주일 가깝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이런 속도라면 지금까지 병실 부족, 치료센터의 확보 부족 때문에 걱정하던 상황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구로 달려 온 의료진과 소방관, 군 장병들을 치하했다. 정 총리는 “지금 이곳 대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들과 소방관, 군 장병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불철주야 싸우고 있다”며 “희생정신과 사명감,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간호사관학교 졸업생 75명이 어제 임관식을 앞당겨 갖고 곧바로 국군대구병원으로 향했다”며 “새롭게 공보의로 임용되는 750명도 내일 교육을 마치고 코로나19와의 전투에 조기투입되는데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한 기업과 대학병원, 지자체 등에도 감사를 전했다. 정 총리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환자의 관리를 위해 인력과 자원을 파견한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등 여러 대학병원, 기업연수원을 흔쾌히 내 준 기업 관계자들, 대구의 어려움에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주신 경주시와 영덕군 등 다른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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