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LG, 가전 신제품 공개 행사 취소

입력 2020-03-04 15:05   수정 2020-03-05 01: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국내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마케팅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LG 이노페스트’ 행사를 취소했다. LG이노페스트는 글로벌 주요 거래처, 언론 등을 초청해 LG전자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행사를 취소했으며 하반기 개최 여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밀라노가구박람회 개막일이 올 4월에서 6월로 연기된 것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의 마케팅·홍보 전략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동안 매년 4월께 열리는 밀라노가구박람회에 참가해 빌트인 가전 신제품 등을 유럽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고객 맞춤형’ 냉장고인 비스포크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 관계자는 “박람회와 관계없이 비스포크 유럽 출시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의 사전 행사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도 취소됐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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