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는 어떻게 '슬기로운 의사생활' 홍일점이 됐을까

입력 2020-03-10 16:34   수정 2020-03-10 16:36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일한 여성 멤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전미도는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등과 함께 주인공 5인방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마감하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조정석), 소아외과 교수 정원(유연석), 흉부외과 교수 준완(정경호), 산부인과 교수 석형(김대명), 신경외과 교수 송화(전미도)가 극을 이끈다.

전미도가 연기하는 송화는 의대 동기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이다.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일 정도로 매사 완벽하고 똑 부러지는 인물이다.

연출자인 신원호 감독은 전미도의 캐스팅에 대해 "조정석 씨와 유연석 씨의 추천이 있었다"며 "오디션을 볼 때 대본을 읽는 순간 송화 캐릭터가 딱 생각이 났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전미도는 14년 동안 뮤지컬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배우다.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처음이지만, 첫 작품부터 주인공을 꿰찼다.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해 "떨어지더라도 오디션 보는 경험이 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송화는 개성 강한 남자들 사이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차분한, 내면이 강한 여성"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자들 사이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같은 여자로서도 닮고 싶은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 전미도는 시크함과 털털함이 동시에 느껴져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케 했다. 하게 웃고 있는 전미도의 밝은 미소에서 당당하고 건강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반면 무언가 심각하게 고민 중인 시크한 표정에서는 걸크러쉬 매력이 폭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전미도가 보여줄 입체적인 캐릭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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