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주총 포커스] 밸류운용, KISCO홀딩스 '정조준'…"비합리적인 재무정책 바꿔라"

입력 2020-03-16 09:41   수정 2020-03-16 09:43

≪이 기사는 03월13일(17: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이 KISCO홀딩스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매년 주주제안을 통해 목소리를 내며 KISCO홀딩스의 재무 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오는 27일 철강 제조 업체 KISCO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에 주당 800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안건을 상정했다. KISCO홀딩스 이사회가 제시한 주당 280원의 현금배당 보다 28배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KISCO홀딩스에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배당을 신설하라고 요구했다. IBK투자증권 출신 오재열 전 HR투자자문 주식운용본부 운용 대표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라고도 했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KISCO홀딩스의 재무정책이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KISCO홀딩스의 주당 순현금성 자산은 3만1380원(2018년 말 기준)으로 주가 대비 약 2.7배 수준인데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을 통해 대주주를 포함한 계속 잔존 주주들에 가치를 창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독립성 없는 지배구조 체제를 유지해 합리적인 자본 배분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주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KISCO홀딩스의 지분 1.91%를 갖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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