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음문석, 안방극장 집어삼킨 소름 열연

입력 2020-03-22 21:12   수정 2020-03-22 21:14

음문석(사진=화이브라더스)

배우 음문석이 차원이 다른 연기로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박하사탕 살인마 김요한, 동식(음문석 분)의 파격적 행보가 이어졌다. 앞서 동식은 최부장(장현성 분)과 양형사(류승수 분)을 차례로 살해하며 광수대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던 바.

이러한 가운데 의중을 알 수 없는 동식의 행동들이 의심의 촉을 세우게 했다. 먼저 현재(장혁 분)를 달래듯 통화를 이어가던 동식이 그의 말 한마디에 냉기 서린 눈빛을 내비친 것. 여기에 붉은 실을 언급하는 동식의 모습에선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또 왜 동식은 현재에게 이토록 집착하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동식은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을 살해, 변호사증까지 위조해 사강(윤종석 분)을 만나러 갔다. 더불어 대면한 사강을 쏘아보며 왼손잡이 살인마 즉 사강의 또 다른 인격을 불러내 팽팽한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이어 동식은 호송 차량을 덮쳐 정신을 잃은 사강을 끌고 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막아선 하영(진서연 분)과 현재를 시한폭탄으로 위협하며 극의 몰입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극 말미 하영에게 자신의 파티 장소가 어떠냐며 묻는 동식의 면면은 드라마의 공포감을 증폭시켰다. 아슬아슬한 분위기와 함께 하영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일촉즉발의 전운이 고조된 것.

이렇듯 음문석은 압도적인 연기로 주말 밤을 공포로 물들였다. 사람 좋은 미소 뒤편에 숨겨진 냉혹하고 잔인한 면모를 지닌 강동식을 물 흐르듯 그려낸 그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보는 내내 빠져들게 하는 음문석의 표현력은 매회 감탄을 자아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쏟아내는 그의 열연이 호평을 이끈 것. 이에 단 1회만을 남기고 있는 ’본 대로 말하라‘와 과연 동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음문석이 출연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오늘(22일) 저녁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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