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의료진의 판단 아래 기존 기술로 치료가 힘든 환자에게 아직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투여하는 제도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하는 이경미 고려대 의대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연구한 중국의 최근 한 논문에서 감염자는 정상인에 비해 NK세포가 현격히 감소했고 NK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수용체가 많이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감염 초기 면역세포의 결손을 방지하고 NK세포의 면역반응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슈퍼NK는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다. 활성이 강한 NK세포를 고순도로 대량 배양하는 기술이다. 이 교수는 "환자들의 NK세포 활성도를 높여주면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NK는 다른 임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최적의 약물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NK세포는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인지해 공격할 뿐 아니라 다른 면역세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다기능성 세포"라며 "슈퍼NK가 코로나19를 포함해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에서 유용한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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