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AI기업들, 잇따라 光州서 '새 둥지'

입력 2020-04-01 17:13   수정 2020-04-02 02:14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선포한 광주시의 AI 생태계 구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외 AI 관련 기업이 잇달아 광주에 연구센터 및 공장 건립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AI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가 광주 아이플렉스에서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개소식을 했다고 1일 발표했다. 티맥스는 지난달 5일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5일 만에 사무실 개소까지 마쳤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올해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새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광주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에서 ‘클라우드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지능형 모빌리티센서와 솔루션 개발·공급 업체인 인포웍스가 광주에 연구센터와 생산 공장 등을 설립하기로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포웍스는 광주시와 함께 자동차 등의 자율주행을 위한 비전 센서 설계 및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 달 11일에는 AI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솔트룩스가 ‘AI 빅데이터센터’를 광주 AI 집적단지에 짓기로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10일에는 미국의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인코어드가 에너지AI연구소 광주법인(인코어드 P&P) 설립을 완료하고,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조성 시점에 맞춰 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1월 AI산업융합사업단을 발족해 운영하는 등 AI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광주에 둥지를 튼 AI 기업 및 지역 관련 기업들을 위해 150여 명을 채용하는 ‘인공지능 전문인력 채용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AI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면 지역 대학생, 청년 등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산업 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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