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TOO "무기는 마음 움직일 '하트뮤직'과 칼군무"…'월드클래스'를 향하여 [종합]

입력 2020-04-01 16:54   수정 2020-04-01 16:56


그룹 TOO가 '월드클래스'로 뻗어나갈 당찬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TOO(치훈, 동건, 찬, 지수, 민수, 재윤, 제이유, 경호, 제롬, 웅기)는 1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리즌 포 비잉 : 인(REASON FOR BEING : 仁)'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재윤은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가장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벅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 찬도 "신인인 만큼 패기 있는 모습으로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TOO는 10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2월 종영한 글로벌 K-POP 아이돌 성장 일기 Mnet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결성됐다. 팀명은 '텐 오리엔티드 오케스트라(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를 뜻한다.

TOO는 멤버별로 가치관이 부여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어질고 선한 마음의 인, 조건과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의 묵, 예의 바른 마음가짐 예, 올바른 마음가짐 덕, 정의로운 마음의 의, 생명을 중시하는 생명, 지혜로운 마음의 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마음가짐 수, 믿음을 주는 마음 신, 세상의 모든 이치가 마음 안에 있다는 의미의 심이 이들의 가치관이다.

TOO는 '하트뮤직 킬군무돌'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TOO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지향한다. 이를 곧 '하트뮤직'이라고 하고 있다"며 "마음을 담은 하트뮤직과 칼군무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첫 앨범은 멤버 제이유가 맡고 있는 '인(仁)'에 대한 스토리를 '유투피아(uTOOpia)' 버전과 '디스투피아(dysTOOpia)' 버전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매그놀리아(Magnolia)'를 비롯해 '오늘은 이만큼(Take It Slow)', '피어나(Don't Fear Now)', '기억해요', '유 캔트 허리 러브(You Can't Hurry Love)'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유투피아'와 '디스투피아'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더 어울리냐는 물음에 제이유는 "내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디스투피아가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찬, 지수 역시 "디스투피아가 조금 더 우리들의 컨셉트에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웅기와 민수 등은 "유투피아가 조금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했다. 동건도 "평소에 디스투피아에 어울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은데 유투피아도 해보니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매그놀리아'는 트랩과 유로팝이 믹스된 강렬한 댄스곡이다. 동양의 무예를 연상케 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 속에서 매그놀리아, 즉 목련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라진 이상향(uTOOpia)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TOO는 갓 데뷔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Mnet '로드 투 킹덤'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재윤은 "정말 좋은 기회로 큰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됐다. 첫 촬영은 출연자분들과 연출자분들 덕분에 그나마 편안하게 했던 것 같다.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신인이라서 떨리긴 했는데 너무 잘해주셔서 마음 편히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아직 신인이라서 이를 수 있지만 패기있게 신인상을 타보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2020년 루키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면서 "기대주가 돼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롤모델을 밝히기도 했다. 지수는 "그룹 비투비 육성재 선배님이 롤모델이고, 팀으로서의 롤모델은 신화 선배님이다. 신화 선배님들도 장수한 아이돌 그룹으로 유명하지 않냐. 우리도 팀원들과 오래오래 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TOO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열 명이 모여도 좋지만 개개인으로도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데뷔하는 지금의 떨리고 설레고 불타는 마음을 잊지 않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TOO는 이날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리즌 포 비잉 : 인'을 발매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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