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힙합가수 료지,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4-02 10:23   수정 2020-04-02 10:26



일본 힙합그룹 케츠메이시 멤버 료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일 일본 연예매체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케츠메이시 료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료지 소속사 아사히뮤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료지가 지난달 22일부터 발열이 있었다"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지난 30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미열은 있는 상태지만 하루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요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료지 외에 다른 케츠메이시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감염에 대해서는 "확산 방지를 위한 장치를 마련해 놓겠다"면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케츠메이시는 1993년에 결성된 남성 4인조 그룹이다. 힙합과 레게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여왔다. 2005년에 발매된 앨범 '사쿠라'는 96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일본에서 영향력있는 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료지는 1974년생으로 케츠메이시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아내는 배우 이시카와 아사미다. 2006년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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