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확찐자들' 늘자 다이어트 식품도 잘 팔린다

입력 2020-04-02 17:04   수정 2020-04-02 17:06

[04월 02일(17:04) '모바일한경'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모바일한경 기사 더보기 ▶



(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집 안에서만 머무르면서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른바 ‘확찐자’라고 불리는 갑자기 살찐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사 먹기 시작했습니다. 또 운동 부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도 늘면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인기라고 합니다.

헬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 매출만 봐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올리브영에서 올해 1~3월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유산균으로 무려 2.4배나 증가했다네요. 면역력을 키워주는 항산화 식품도 43%, 비타민은 31% 매출이 늘었습니다.

개별 제품으로는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의 매출이 작년보다 3.4배 급증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비타민 제품인 ‘고려은단 비타민C1000’, 3위는 비타민 제품 ‘센트룸 멀티비타민 포 우먼’, 4위는 유산균 제품 ‘종근당건강 프리바이오티스’, 5위는 항산화 제품 ‘세노비스 프로폴리스’가 차지했습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개인 위생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산균 제품 매출이 올 들어 크게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제품도 잘 팔린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기능식품 ‘메타그린’이 대표적인데요, 올해 2월 매출이 작년보다 26% 늘었다고 합니다. 이 제품에는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하네요. 밥 먹기 전 후에 이 제품을 챙겨먹는 ‘확찐자’들이 늘면서 코로나 이후에 판매가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어차피 밖으로 나가 운동을 할 수 없다면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특히 면역력을 키우려면 평소 꾸준히 노력을 해야 가능한 일이겠죠. 이참에 면역력 챙기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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