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썸, 코로나19 음성 판정…"2주 자가격리 후 활동 재개"

입력 2020-04-06 09:09   수정 2020-04-06 09:11


래퍼 키썸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키썸은 2주 전인 지난 3일 '더쇼'에 함께 출연한 에버글로우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방송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 출연 당시 같은 대기실을 배정받아 사용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소식을 듣자마자 키썸을 비롯한 관련 스텝들 전원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바로 다음 날인 4월 4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안전을 위해 키썸은 현재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고 덧붙였다. 키썸은 휴식 기간을 가진 뒤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그룹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이후 위에화의 스태프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더쇼' 제작진을 비롯해 MC 김민규, 더보이즈 주연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영향으로 '더쇼'는 7일 결방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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