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자연마루, 재단·가공 쉽고 내구성·내수성도 우수…신개념 외벽 마감재 '익스커버'

입력 2020-04-15 15:49   수정 2020-04-15 15:51


동화기업의 건축 및 장식 자재 브랜드인 동화자연마루는 신개념 외벽 마감재 ‘익스커버’를 통해 기존 고밀도 압축 패널(HPL) 위주의 마감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화기업에 따르면 고밀도 압축 패널로만 이뤄진 기존 외벽 마감재 제품은 밀도가 높고 단단해 재단을 위해선 특수 설비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또 재단이 어렵다 보니 절단면도 균일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동화자연마루의 익스커버는 재단과 가공이 쉬워 일반 목공용 설비만으로 용도에 맞게 쉽게 가공할 수 있다. 익스커버라는 브랜드명은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는 외벽 마감재(Excellent Exterior)’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동화기업 측은 설명했다.

익스커버는 동화기업의 보드 제작 기술을 집약한 외장용 ‘나프보드’를 핵심 소재로 사용해 내구성과 내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 유해물질 방출이 거의 없는 나프보드는 동화기업이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만을 합쳐 만든 신개념 바닥재다. 찍힘이나 긁힘 등 손상이 적고, 잠열성(열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려는 성질)이 뛰어나다.

동화기업에 따르면 산림과학원에서 1년간 진행한 야외 폭로 시험(태양광과 온도, 습도 등 다양한 기후 환경에 직접 노출된 상태에서 제품의 내구성능 변화를 측정하는 시험)에서 익스커버는 변색, 변형이 없는 우수한 내구성과 내수성을 입증했다. 화재에도 강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방염, 난연 성능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화재 발생 시 자재가 불에 타는 속도를 더디게 해 진압 시간을 벌어주고(방염), 이에 따른 유독가스와 중금속에 대한 방출을 억제하는 성질(난연)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유해물질 방출도 적어 친환경 자재 성능 실험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익스커버는 시공이 간편하고 마감 처리도 전혀 보이지 않아 깔끔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기존 고밀도 압축 패널 제품은 패널에 구멍을 내고 볼트나 피스로 벽면에 직접 고정하는 시공이 대부분이라 높은 시공기술이 요구된다”며 “공사 후 외관에 시공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미관을 해쳤다”고 말했다.

익스커버는 백색과 은색의 단색 2종과 4종의 나무 패턴으로 제품을 구성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살렸다는 평가다. 외벽면에 최적화된 세 가지 규격 사이즈(세로 290·390·590㎜×가로 2420㎜×두께 10.6㎜)를 출시해 별도의 재단과 가공이 필요한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사용자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설치 공간에 맞는 적당한 규격의 제품을 선택하고 시공하기만 하면 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익스커버가 외벽 마감재 시장에서 고밀도 압축 패널의 대체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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