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디바’ 김윤희, 19세 소녀의 상큼한 첫사랑 담긴 신곡 ‘ABC’ 발표

입력 2020-04-21 17:46   수정 2020-04-21 17:47

김윤희, 신곡 ABC 발표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소녀 디바 김윤희가 상큼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

김윤희 측은 오는 21일 새 싱글 ‘ABC’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지난 해 11월 지친 자신을 위로하는 발라드 곡 ‘나는 나’ 발매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김윤희의 컴백을 알리는 ‘ABC’는 그간 김윤희가 선보여온 발라드 스타일이 아닌 10대의 발랄함과 풋풋한 첫사랑을 표현하는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곡이다.

김윤희 특유의 순수한 음색과 감정 표현이 발라드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노래로, 김윤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또 ‘ABC’는 김윤희 데뷔 당시부터 작업을 함께해 온 작곡가 이치훈, 김동현이 쓴 멜로디에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극찬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의 가사가 더해져 더욱 아름답게 완성됐다.

슈크림과 아이스크림, 밤하늘에 떠있는 별 등으로 풋풋한 사랑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며,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하고 상상하는 귀여운 내용 역시 곡의 포인트다. 또한 알파벳 A, B, C가 가사 곳곳에 등장해 듣는 재미를 준다.

올해 18세인 김윤희는 10대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으로 서툴고 어지러운 첫사랑의 감정을 생생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신곡 ‘ABC’를 통해 ‘김윤희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이문세의 듀엣 파트너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며 ‘이문세가 극찬한 소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김윤희는 지난 해 3월 데뷔 싱글 ‘비가 내려’를 선보이며 주목받는 여자 솔로 가수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지난 해 11월엔 ‘소녀 디바’로서의 성장통을 표현한 곡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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