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류현진 前 소속팀"…KBO리그에 이례적 관심 보인 美언론

입력 2020-04-24 17:28   수정 2020-04-25 01:45


“SK 와이번스 타자 최정 선수는 한국의 미겔 카브레라.” “한화 이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전 소속팀.” “KIA 타이거즈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이끌던 맷 윌리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

한국 프로야구의 특징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엮어 상세하게 설명한 글이다. 이런 기사를 실은 매체는 다름 아닌 미국 현지 언론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메이저리그가 ‘휴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들의 관심이 다음달 5일 개막을 앞둔 한국 야구로 쏠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자세히 분석한 기사를 24일(한국시간) 내놨다. 200자 원고지 기준 60장에 달하는 ‘논문’ 분량의 기사다. 디애슬레틱은 ‘한국 야구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입문서’라는 홍보 문구까지 달아놨다.

단순히 선수들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KBO 리그만의 ‘배트 플립(타자가 홈런을 직감하는 타구를 날린 뒤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 치어리딩 등 야구 문화도 상세히 소개했다. 부산 사직구장 응원 영상을 소개하면서는 “한국에선 치어리더들도 인기가 많은데, 대표적인 이는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매체는 선수 중에선 최정(33) 외에도 SK 마무리 투수 하재훈(30),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kt 위즈 황재균(33), LG 트윈스 김현수(32) 등을 소개했다. KIA 양현종(32), NC 다이노스 나성범(31),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 등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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