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거돈 성추행 수사 착수…사퇴 기자회견 나흘만

입력 2020-04-27 13:59   수정 2020-04-27 14:01



경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수사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한 시민단체가 오 전 시장을 고발한 건에 대해 검찰로부터 넘겨받고 27일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4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활빈단'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오 전 시장을 서울남부지검·부산지검에 고발했다.

오 전 시장은 고발 하루 전인 지난 23일 돌연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사유를 '직원 성추행'이라고 밝혀 부산경찰청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수사를 위해 수사전담반·피해자보호반·법률지원반·언론대응반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한다. 팀장은 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이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성추행 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동시에 피해자 측에도 피해 진술 의사를 물을 방침이다.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후 오 전 시장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고발건 이외에도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성추행 의혹 사건 또한 확인 중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기됐다.

오 전 시장의 행적은 사퇴 후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