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8월 시니어투어 데뷔한다

입력 2020-04-30 17:53   수정 2020-05-01 02:52

‘탱크’ 최경주(50·사진)가 프로 데뷔 26년 만에 시니어 투어로 향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8월 1일부터 사흘 동안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앨리 챌린지부터 2020년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PGA 시니어투어는 지난 3월 9일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우승을 차지한 호그 클래식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다. 시니어투어의 재개 시점은 6월 12일 다시 문을 여는 PGA투어보다 7주나 늦다. 당초 중단 기간에 열려던 대회 일정도 재조정됐다. 7월에 개최하려던 브리지스톤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8월 15∼17일로 옮겼고, 5월 말 치를 예정이었던 프린시펄 채리티 클래식은 9월 5∼7일로 일정을 바꿨다. 5월 초 열릴 예정이던 리전 트래디션은 9월 25∼28일에 치른다.

1970년 5월 19일 태어난 최경주는 만 50세가 되는 올해가 시니어투어 참가 자격이 생기는 해다. 다음달 19일부터 대회를 뛸 수 있다. 시니어투어와 PGA투어 병행을 선언했던 최경주는 메이저 시니어 대회인 브리지스톤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 없는 그로서는 욕심을 내볼 만한 기회다.

최경주는 “챔피언스투어는 자력으로 PGA투어에 못 나가는 경우에 나설 것”이라며 “우선 2~3개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뒤 분위기를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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