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사기밀 유출 의혹' ADD 前 연구원 연구실 압색

입력 2020-05-01 12:46   수정 2020-05-01 12:48


경찰이 국방과학연구소(ADD) 퇴직 연구원의 대학 연구실과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군사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ADD에서 퇴직 후 서울의 한 사립대학으로 옮긴 A씨의 대학 연구실과 개인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웨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부터 ADD 퇴직 연구원들의 기밀 유출 의혹에 대한 내사를 진행해 왔다. 일부 퇴직 연구원이 방산업체나 대학으로 이직하면서 ADD 근무 시절 개발을 맡았던 분야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

군은 최근 일부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과 국가정보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주요 대상자만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졋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해 신속한 수사 필요성을 국방부에 강조한 상태다. 군은 최근 퇴직한 ADD 연구원 규모가 적지 않은 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ADD는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연구원의 개인적 일탈이라 할지라도 자체적으로 기술 보호 전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보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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