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출구없는 매력→보컬까지 완벽 매력 'FLEX'

입력 2020-05-01 13:28   수정 2020-05-01 13:30

슬기로운 의사생활 (사진=방송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의 완벽한 듯 한편으로는 허당미 있는 귀여운 이중 매력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8화에서 익준(조정석 분)은 간암이 의심되어 정밀 검사를 권하자 낙담에 빠져 눈물을 보이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다독이며 의사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이어지는 침울한 분위기를 읽은 그는 환자를 1인실에서 6인실로 옮길 것을 제안했고 그의 환자를 위한 섬세한 제안은 묘책으로 작용, 긍정적인 검사 결과와 함께 우울했던 간암 환자와 가족들이 다른 환자 및 보호자들과 어울리며 한층 밝아진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익준은 이번 회차에서 실력도 인성도 1등인 프로 의사의 면모와 또 다른 어딘가 어설픈 듯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송화(전미도 분)의 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뜨거운 커피포트를 만져 양 손가락을 데인 그는 열 손가락 끝에 퉁퉁하게 붕대를 감아 마치 개구리를 연상케하는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99즈'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석형(김대명 분)이 물려받을 재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랑 우리 우주, 너 호적에 올려주면 안되냐?"라며 석형을 '아빠'라고 칭해 익살스러운 빠른 호칭 전환으로 보는 이들의 광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다친 손가락 때문에 씻지 못해 친구들을 한 명씩 찾아다니며 세수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해 축 처진 모습과 마지막 희망으로 찾아간 송화에게 불쌍한 표정으로 부탁하며 얌전하게 앉아 수건으로 얼굴을 닦이는 익준의 모습에서는 ‘멍뭉美’ 를 더한 귀여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저절로 올라가게 만들었다.

또한 갓난 아기를 잃은 부모와 병원 내 희로애락이 어느 때보다 애틋했던 이번 회차 말미에 조정석은 ‘99즈’ 밴드와 함께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불러 뭉클한 감동을 배가 시켰다. 조정석은 매력적인 보이스와 깊은 감성으로 노래를 담담히 표현하며 드라마에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조정석은 환자를 대할 때는 그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위로하고 공감하는 프로페셔널한 의사를, ‘99즈’ 친구들과 함께할 때는 장난끼 다분한 분위기 메이커의 모습 속 입꼬리가 자동 상승되는 서툴고 귀여운 매력을 그려내며 적절한 완급조절로 완성한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이끌고 있는바. 후반부를 향해 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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