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수요 확대…5G관련株 수혜

입력 2020-05-03 15:46   수정 2020-05-03 15:49

미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초기 구축은 매우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 5G 상용화에 있어 가장 빨랐으나 구축 방법에 있어서는 미국이 좀 더 앞서 나가는 상황이다. 미국의 5G 통신망 구축은 28GHz 대역 이상의 초고주파(mmW)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역폭이 매우 넓어 더 빠른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미국은 5G 인프라 구축을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로봇공정,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구현을 위한 필수요소로 보고 있다. 이런 5G 기반 시설 확장은 데이터센터 수요, 와이파이 장비 수요 증가로 연결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수요 확대, 온라인 중심의 서비스 확장은 더욱 가속화돼 현재 미국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 중이다. 유럽도 스마트폰당 월평균 데이터 트래픽이 2016년 3GB에서 2022년 20GB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대표 클라우드 업체들은 자사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유럽으로도 거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5G 인프라로 대변되는 셀타워(기지국) 및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하락 구간에서도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센터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5G 통신 서비스에 맞는 빅데이터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8월 5일부터 시행되는 데이터3법이 주요 핵심 이슈다. 데이터 3법은 기업이 데이터를 가지고 데이터사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기업은 고객들의 정보를 이름을 가리고 어느 동네에 사는 특정 연령대의 특정 구매자층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서 필요한 회사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 데이터3법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군은 병원과 약국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업체다. 보험회사는 병원 환자 데이터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 제약사는 병원 의 환자 데이터와 약국의 투약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희귀질환 관련 약을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데이터 3법의 최선호주로 비트컴퓨터, 이지케어텍, 제이브이엠 등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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