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를 김일성 부인으로 소개한 日방송 "깊이 사과"

입력 2020-05-05 14:00   수정 2020-05-05 14:02



일본의 한 방송사가 김일성 북한 주석의 부인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했다가 청와대의 지적을 받고 사과했다.

일본 BS TV도쿄의 시사 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5월2일 방송에서 사용한 정지 영상의 일부에 오류가 있었다"며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정숙씨의 사진으로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씨의 사진을 잘못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가계도 화면에서 빚어진 오류에 대해 "시청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리며, 정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김 주석의 부인으로 교체한 그래픽을 게재했다.

이 방송사는 전날 저녁 '닛케이 플러스 10'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했다.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은 4일 출입기자단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당 방송사가) 문서를 통해 사과 및 정정보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해외언론비서관실이 해외 방송 모니터링을 하다가 김정숙 여사의 사진이 김 주석의 부인으로 소개된 장면을 뒤늦게 보고 바로 문제 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