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천화재 유가족 면담서 '얼굴 붉힌' 이낙연

입력 2020-05-05 21:32   수정 2020-05-06 01:09

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가 5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유가족들은 이 전 총리에게 “대책을 가지고 왔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을 찾았다. 조문을 마친 이 전 총리는 유가족 30여 명과 면담했다. 유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의 죽음이 계속 이어지는데 어떻게 할 거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 전 총리는 “안타까운 말씀은 이해하지만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여러분의 말씀을 잘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협의가 마무리되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 유가족이 “높은 사람들이 왔다 갈 뿐 구체적 대안을 전해주지 않는다. 이럴 거면 왜 왔느냐”고 따지자 이 전 총리는 “장난으로 왔겠느냐. 저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일반 조문객”이라고 답했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이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람들 모아놓고 뭐 하는 거냐”는 유가족의 말에 이 전 총리는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이어 한 유가족이 “그럼 가시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가겠습니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면담 10여분 만이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