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세 경영' 가속…김상철 회장 딸 김연수 부사장 선임

입력 2020-05-06 18:06   수정 2020-05-07 01:53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전략기획실장을 그룹운영실장(부사장·사진)에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그룹운영실은 한컴그룹의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한컴그룹의 2세 경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컴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컴위드 지분 9.07%를 보유하고 있다. 15.77%를 가진 김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김 회장의 자녀 중 유일하게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김 회장이 2010년 한컴을 인수한 이후 회사의 굵직한 의사결정을 주도해왔다. 2014년 MDS테크놀로지(한컴MDS), 2015년 지엠디시스템(한컴위드) 인수를 총괄했다. 해외사업총괄을 맡으면서 ‘한컴 웹오피스’ 서비스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클라우드 계약을 이끌어냈고, 벨기에의 PDF 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의 2015년 인수 및 2018년 매각을 주도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보스턴칼리지 대학원에서 금융학 석사, 뱁슨칼리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반도체 제조기업인 위지트에 입사해 해외사업, 투자기획 등의 업무를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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