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여당' 견제할 원내대표 오른 주호영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자"[전문]

입력 2020-05-08 14:13   수정 2020-05-08 14:46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에 지난 4·15 총선에서 5선에 오른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3선이 되는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다.

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기호 1번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84명의 당선자 가운데 59명의 지지를 얻었다.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기호 2번인 권영세(서울 용산) 원내대표 후보와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정책위의장 후보는 25표를 받았다.<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다음은 주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사 전문

참으로 어려울 때 어려운 일을 맡게 돼 도와주신 감사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누르고 있습니다.

다 공감하겠지만 우리당은 바닥까지 왔습니다. 1년, 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 선전을 해주시고 좋은 당 개혁안을 내주신 권영세 후보, 조해진 후보께도 감사드립니다. 당 계획에 대해 고민한 열정은 늘 상의해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패배의식을 벗어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한분 한분이 전사라는 책임을 갖고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되면 승복하는 풍토를 만들어내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려울 떄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육, 조직, 홍보, 선거 준비 밑바닥부터 다시 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당을 재건하고 수권정당이 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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