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 찍고 상금도 받고

입력 2020-05-10 17:02   수정 2020-05-10 17:06

“가족 사랑의 출발은 우리 단지, 우리 집에 대한 애정 아닐까요. 손주들이 단지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담았습니다."(경기 의왕시 거주 K씨)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나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뜸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입주민들이 조금씩 바깥으로 나서고 있다. 아파트 단지 산책이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우리 집에서 아름다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멋진 우리 집과 아름다운 우리 단지를 다시 살펴보자'는 게 올해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주제는 자유다. 거주하는 아파트와 단지 내 조형물, 조경시설, 주변 자연환경 등을 찍으면 된다. 아파트 내에서 가족들과 즐기는 모습을 담아도 된다. 자녀들과 꽃길을 함께 걷거나 시소나 그네를 타는 모습도 좋다. 밋밋한 활동보다는 특별한 추억이 담긴 한 컷이면 더 좋다.

누구나 1인당 넉 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된다. 사진을 찍은 이유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원고지 100자 이내로 써서 아가포럼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6월 24일 발표하고 시상식은 7월 1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린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갈수록 줄고 있는 사진 공모전에서 비교적 큰 상금이라는 게 아가포럼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입선 28명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

아름다운 우리 단지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7월 1일부터 1주일간 건축사협회에서 공개한 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전국 주요 지역 관공서 등에서 순회 전시한다.

강권중 아가포럼 부대표는 “몇년간의 참가작품과 사진설명을 살펴보면 아파트라는 주거시설과 가정에 대한 애정이 커지는 것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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