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기술의 제왕' LG…국내외 관련특허 100건 넘어

입력 2020-05-13 16:24   수정 2020-05-13 16:25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관련 기술 특허가 1000건을 넘었다. 스팀 기술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강한 살균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더욱 소비자로부터 각광받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2005년 출시한 세탁기에 스팀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미세한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의류 냄새, 세균 등을 제거한다. LG전자의 스팀 세탁 기술은 이듬해인 2006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후 LG전자는 다양한 생활가전에 차별화된 스팀 기술 적용을 확대해왔다. 2008년에는 스팀 기능을 추가해 찜요리까지 할 수 있는 디오스 광파오븐을, 2011년에는 스팀을 이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했다. 지난해 스팀 식기세척기를 선보인 데 이어 올 3월에는 국내에 판매하는 건조기 가운데 처음으로 스팀을 적용했다.

특히 최근 속속 선보이고 있는 트루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스팀을 발생시켜 탁월한 탈취와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 완화, 세탁력 향상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LG전자의 대표적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올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한 달 기준 LG 트롬 스타일러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특히 한 번에 최대 여섯 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약 50% 증가하며 스팀 가전의 성장을 견인했다.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에 묻은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앤다. 스타일러의 이런 탈취 성능은 회식 후 옷에 밴 삼겹살 냄새 등을 제거해줘 많은 음식점에서 스타일러를 매장에 비치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가 작년 3월 출시한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대폭 향상된 세척력과 위생 관리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식기세척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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