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 '13년째 동행'

입력 2020-05-15 21:19   수정 2020-05-15 21:20


인천 전자랜드는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하고 강혁 코치(전 LG코치)와 계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15일 인천 전자랜드는 감독대행 포함 11시즌을 함께한 유도훈 감독과 2년 추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강혁 코치와도 2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전자랜드와 유도훈 감독이 2년 계약을 체결 함에 따라 유 감독은 총 13시즌을 전자랜드와 함께하게 된다.

유 감독은 06-07시즌 시즌 중 창원LG코치에서 안양KGC인삼공사 감독을 맡은 후 19-20시즌 조기 종료까지 정규리그 통산 331승(감독 KBL 정규리그 역대 통산승수 6위)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 감독대행을 맡은 09-10시즌부터 조기 종료 된 19-20시즌까지 인천 전자랜드에서만 통산 292승을 달성했다. 다가오는 시즌에서 8승만 추가하면 한 팀에서 정규리그 통산 300승을 올리는 두 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다.

유도훈 감독은 09-10시즌 시즌 중 감독대행 시기를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19-20시즌을 제외한 9시즌 동안 챔프전 진출 1회, PO4강 진출 3회, PO6강 진출4회, PO탈락 1회의 팀 성적을 기록했다. 강혁 코치는 인천 전자랜드에서 은퇴한 인연이 있다. 2011년도 FA시장에 나온 베테랑 강혁은 인천 전자랜드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강혁은 인천 전자랜드가 11-12시즌 PO6강, 12-13시즌 PO4강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12-13시즌 PO 4강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성대한 은퇴식을 가졌던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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