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김병만X이승윤, 마세스족 아르만도-앙헬라와 전격 재회

입력 2020-05-17 08:25   수정 2020-05-17 08:28

오지GO 아마존 (사진=MBN)


‘오지GO 아마존 of 아마존’ 김병만과 이승윤이 아마존 마세스족 대표 2인과 한국에서 재회해 뜨거운 인사를 나눈다.

18일(월) 방송하는 MBN ‘오지GO 아마존 of 아마존’(이하 ‘오지GO 아마존’) 5회에서는 김병만-이승윤-심형탁의 ‘녹색지옥’ 아마존 체험에 이어, 이들의 초대로 한국을 방문한 마세스족 아르만도-앙헬라의 모습이 첫 공개된다.

오프닝부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인천공항으로 마중을 나간 김병만과 이승윤은 그동안 정들었던 마세스 부족민 중 누가 한국 땅을 밟게 될지 궁금해 한다. 이와 함께 생애 첫 장시간 비행에 지쳤을 오지인들의 컨디션을 걱정하기도 한다. 김병만은 “한국에 돌아온 날부터 마세스족 친구들이 그리워졌다. 같이 찍은 사진을 하루에 한 번씩은 본 것 같다”고 고백한다.

기다림 끝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의 정체는 ‘정글 남보원’ 아르만도와 ‘마세스 대모’ 앙헬라. 이들은 NGO 원정대장 헥토르와 동반해, 위풍당당하게 한국 땅을 밟아 김병만-이승윤의 ‘격한 반가움’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이들은 마세스족 특유의 얼굴 치장법인 ‘재규어 수염’과 붉은 분장을 한 채 나타나 주위의 시선을 강탈한다.

따뜻한 환영 인사도 잠시, 앙헬라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심형)탁은 왜 없냐”고 따져서 김병만과 이승윤을 당황케 한다. 아마존에서부터 심형탁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던 앙헬라는 ‘예비 손주 사위’의 부재에 잔뜩 실망감을 드러내고, “탁을 만나러 비행기를 세 번 타고 왔다, 도대체 언제 볼 수 있는 거냐”며 호통친다. 앙헬라를 애태우게 만든 심형탁의 행방을 비롯해,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 마세스족의 한국 여행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한 오지인 중 가장 고령자여서 세심한 보호 하에 촬영을 진행했다. 아마존으로 돌아간 후에도 NGO 원정대장 헥토르를 통해 이들의 건강과 안부를 수시로 체크했다. ‘오지GO' 3형제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 마세스족 2인의 한국 여행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지GO 아마존 of 아마존’은 최첨단 삶에 익숙한 21세기 현대인과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아마존 오지 부족민의 만남을 담는다. 아마존 체험을 종료한 4회에 이어 5회부터는 한국을 찾은 부족민들과의 한국 체험기를 그리며, ‘크로스 컬처’ 세계관을 완성한다. 오는 18일(월) 오후 11시 5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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