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 이어 차은우도…자필 사과문 게재 [전문]

입력 2020-05-19 15:42   수정 2020-05-19 15:44



재현에 이어 차은우도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차은우는 19일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로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차은우는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 NCT127 재현, 세븐틴 민규 등과 함께 4월 말 이태원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차은우는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했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응원해준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원에서 모임을 가진 '97라인' 멤버 중 재현에 이어 차은우도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던 것. 하지만 이들이 방문했던 이태원의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종업원이 지난 4월 4일 확진자가 나왔던 만큼 이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더욱이 차은우와 정국의 소속사 측에서는 처음 SNS를 통해 목격담이 흘러나왔을 당시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던 만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태원을 방문했을 시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기 전이다. 또한 5월 초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태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겐 '외출 자제' 등이 권고됐다.

차은우 측은 이태원 방문 사실이 알려진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고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차은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커져갔다.

판타지오 측은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차은우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먼저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직도 많은 의료진분들과 국민 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멤버들 회사 분들, 주변의 많은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소중함 만큼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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