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뚫렸다…대구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5-22 22:42   수정 2020-05-22 22:44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구에서도 발생했다. 대구는 집단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한 지역인 만큼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사는 1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를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간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진된 친구 B씨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분석된다.

A씨를 전염시킨 B씨는 대구 방문 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친구 C씨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 인력을 총동원해 A씨와 B씨의 동선을 추적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B씨는 대구를 방문한 기간 동안 중구 동성로와 달서구 일대에서 노래방과 옷가게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시는 23일 오전 이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A씨의 확정 판정 이후 시는 긴급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B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부터 12시까지 달서구 공기반소리반코인노래연습장, 12일 오후 5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동성로 통통동전노래연습장, 18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동성로 락휴코인노래연습장을 거쳤다고 안내했다.

A씨를 포함 확진자가 총 6873명 발생한 대구는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가 없었으나 1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사흘간은 확진자가 없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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