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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3억대도 안 팔려…삼성 '1위 수성'

입력 2020-05-26 14:33   수정 2020-05-26 14:35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3억대를 밑돌며 6년 만에 분기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3% 급감한 2억9490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판매량이 3억대 미만으로 떨어진 건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제조업체별 판매량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약 20%로 1위를 지켰다. 화웨이(17%)가 애플(14%)을 제치고 2위에 올랐고 샤오미(10%) 오포(8%) 비보(7%) 등 중국 업체들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인도(5% 증가), 러시아(8% 증가) 등을 제외하면 유럽, 북미 등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특히 1분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중국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나 떨어졌다.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판매량은 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스마트폰 중 5G 폰의 비중은 전 분기(1%) 대비 크게 올라 7%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도 전체적으로 판매량 저하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업체들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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