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강다은, 고성희X박시후 덕에 목숨 구했다

입력 2020-05-31 08:04   수정 2020-05-31 08:06

바람과 구름과 비 (사진=방송캡처)


강다은이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첫 등장했다.

강다은은 지난 30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4회에서 오빠의 과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생이 된 ‘송화’ 캐릭터로 첫 등장했다. 송화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자 ‘최천중(박시후 분)’, 사람의 운명을 내다보는 신묘한 능력을 지닌 ‘이봉련(고성희 분)’과 각기 다른 인연으로 마주했다.

오빠 ‘송진’의 과시 합격 여부를 묻기 위해 함께 천중을 찾은 송화는, 합격 여부 대신 돈을 쥐어 돌려보내는 천중의 알 수 없는 행동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월성루에서 만난 봉련은 송화를 감싸고 있는 사악한 느낌의 영기를 보고 도움을 주려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송화는 봉련의 충고를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다른 누구도 아닌 오빠 손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던 송화는 봉련과 천중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났다. 오해로 뒤엉킨 천중과 봉련이, 송화로 인해 다시 기회의 불씨를 키우게 된 순간이기도 했다.

앞서 ‘바람과 구름과 비’가 자신의 첫 드라마이자 첫 사극 도전임을 알렸던 강다은은, 단아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송화’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다은은 박시후, 고성희 등 선배 연기자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극 중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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