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전소니, 이대로 박진영 곁 떠나나…애써 숨겨둔 속상한 마음

입력 2020-05-31 13:14   수정 2020-05-31 13:16

화양연화 (사진=tvN)


전소니가 박진영(GOT7)과의 이별 후에 느끼는 서글픈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낸다.

오늘(31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12회에서는 자신을 덮쳐온 비극을 감당하기 힘겨워 사랑하는 박진영(과거 재현 역)과 친구들의 곁을 떠난 전소니(과거 지수 역)의 애달픈 감정 변화가 그려진다.

과거 윤지수(전소니 분)는 엄마와 여동생의 죽음으로 무너져버린 아버지 윤형구(장광 분)를 위해 학교까지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다. 군 복무 중이던 한재현(박진영 분)은 사라진 그녀를 끊임없이 찾아 헤맸고, 그 마음을 알면서도 그를 원망하게 될까 두려워 멀어지려 하는 윤지수의 결심은 이들을 계속 엇갈리게 하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어딘가로 자취를 감춘 윤지수가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며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주영우(병헌 분)와 양혜정(박한솔 분)은 힘겨운 상황을 겪는 윤지수를 따뜻하게 달래주고 있어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픈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떠난 윤지수가 어떻게 하루하루를 버텨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한재현에게서 단호히 돌아섰지만 원하지 않는 이별에 어쩔 수 없이 서글프고 아파하는 진심도 드러난다고. 특히, 힘겨워하는 윤지수에게 한재현의 변함없는 마음이 오롯이 전해진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 지난날의 아픈 기억으로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의 과거가 선명히 그려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슬픔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화양연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러브스토리, 아픔을 딛고 진심을 나누는 두 남녀의 깊은 사랑을 안방극장에 전하며 더없이 아름다운 감성 멜로를 완성해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오늘(31일) 오후 9시 12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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