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에스아이티, 지하공동구 사고 위험 줄인다

입력 2020-06-01 18:06   수정 2020-06-02 00:45

인천 구월동에 있는 공간 데이터 솔루션 제공업체 이안에스아이티(대표 이용환·사진)가 정부가 발주한 ‘실시간 지하공동구의 3차원(3D) 공간정보 생성 연구과제’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과제는 전국에 있는 지하공동구의 공간정보를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해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사업이다. 이용환 대표는 “올해부터 5년 동안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과 함께 전국에 있는 지하공동구의 공간정보를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지하공동구는 빌딩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선, 통신, 수도관 등이 통과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전선·통신케이블, 배관, 폐쇄회로TV(CCTV), 각종 센서, 장비 구조물 등이 설치돼 있다. 이 회사는 각 설치물의 위치와 공간에서 차지하는 면적 등을 3차원 그래픽으로 처리해 상황실 관리자가 원격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공동구에 있는 설치물의 훼손이나 변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가 정부의 실시간 지하공동구 공간정보 구축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iDTS-3D 서버’가 있다. 이 서버는 빌딩이나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3차원 그래픽으로 처리해 보안이나 화재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전용 공간정보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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