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빙의 정교수 변신 정동원, '아내의 맛' 시청률도 UP

입력 2020-06-03 11:03   수정 2020-06-03 11:05



'아내의 맛' 100회 특집에서 정동원이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100회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희쓴 부부의 '금 나와라 뚝딱', 함소원X박명수의 '트로트 신인 데뷔', 정동원-임도형의 '10대들의 상부상조', 100회 특집 '아내의 맛 어워즈'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트롯 대세' 정동원과 '트롯둥이' 임도형은 서울의 한 합주실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 이후 오랜만에 재회를 가졌다. 드럼, 색소폰,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던 정동원에게 임도형이 노래 한 수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것.

경연 당시 정동원이 불렀던 노래로 연습을 하고 있다는 임도형의 말에 노래를 들어보자고 한 정동원은 지난번 영탁이 '원포인트 레슨' 때 보였던 눈빛으로 돌변했고, 노래가 끝나자 영탁으로 200% 빙의된 채 영탁에게 배웠던 것들을 임도형에게 전부 전수하면서 임도형의 노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뿐만 아니라 정동원은 임도형-홍잠원의 '나는 너의 에어백' 안무까지 만들어주는 등 동생을 살뜰히 챙겼다. 노래와 안무 노하우를 오나벽하게 전한 정동원은 임도형에게 형 노릇을 하며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안무 연습 후 배고픔에 라면 뷔페로 달려간 두 사람은 자기만의 레시피로 라면을 끓였고, '어린이 먹방러' 대표주자 임도형은 파기름에 식초 한 방울까지 넣는 특이한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때 열심히 라면 먹방을 이어가던 임도형이 갑자기 정동원에게 "'미스터트롯' 미(美)라도 되고 싶었지?"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지만, 정동원은 "TOP7도 감사하다"는 대답으로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동원은 포경수술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임도형에게 '녹는 실로 하라'라는 꿀팁 전수와 "그거를 해야 진짜 남자야"라며 용기를 북돋워주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정동원은 또 이날 스튜디오에서 남승민과 함께 부른 '짝짝쿵짝'도 선보였다. '짝짝꿍짝'은 '아내의 맛' 100회를 축하하기 위해 영탁과 정동원이 기획한 특별 선물이라고 소개됐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작곡가 지광민과 영탁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신나고 경쾌한 느낌의 세미트로트 곡이다.

정동원의 활약과 함께 '아내의 맛' 시청률 강세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예능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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