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 러블리 민원왕 완벽변신…인생캐릭터 경신 예고

입력 2020-06-03 13:30   수정 2020-06-03 13:32

출사표 나나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출사표’ 나나가 민원왕이 된다.

7월 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이다.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팍팍한 현실을 잊게 만들어 줄 코믹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사표’의 중심에는 민원왕이 된 나나(구세라 역)가 있다. 나나는 극중 저스펙에 흙수저로 가진 것 하나 없지만 할 말은 해야만 하는 구세라로 분한다. 오죽하면 ‘불나방’이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그만큼 해결될 때까지 민원을 넣고 또 넣는 굳센 캐릭터라는 것. 이에 기존 작품에서 도회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나나가 유쾌발랄 민원왕 구세라를 어떻게 그려낼지 호기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6월 3일 ‘출사표’ 제작진이 나나의 촬영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나나는 꽃잎이 흩날리는 야외에서 마이크를 쥔 채 무언가를 열심히 외치고 있다. 한 손을 하늘 위로 쭉 뻗은 포즈, 너무 진지해서 더 유쾌한 표정과 눈빛 등이 사랑스러워 눈을 뗄 수 없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마치 셀럽이나 인싸라도 된 듯 여고생들의 셀카 요청에 망설임 없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극중 나나가 분한 구세라의 거침없지만 친근하고 좌충우돌이지만 귀여운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기 때문이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그녀가 어쩌다 구청에 들어가 민원왕이자 참견왕이 되는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나나는 ‘출사표’의 중심축이다. 유쾌함과 진지함, 코믹과 사랑스러움을 넘나들며 극을 이끌어야 한다. 나나는 첫 촬영부터 말투, 표정 등 모든 면에서 굳센 ‘구세라’ 그 자체였다. 여기에 나나의 밝은 에너지가 맞물리며 현장 분위기 역시 즐겁게 진행됐다. 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과 함께 안방극장을 제대로 웃겨줄 드라마 ‘출사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여름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 폭탄을 터뜨릴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7월 1일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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