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목적 국내 임상 2상 신청

입력 2020-06-04 09:51   수정 2020-06-04 09:53



메드팩토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를 위해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PD-L1' 단백질 양성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과 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함께 쓰는 것이다.

승인되면 메드팩토는 약 2년간 삼성서울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총 55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단독 사용 시, PD-L1 단백질 발현율 50% 이상인 환자군에서 획기적인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발현율 50% 미만인 환자군에서는 기존 화학요법 효과를 뛰어넘지 못한다. 이로 인해 보험급여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병용요법 임상은 PD-L1 발현율 1%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그동안 반응률이 낮았던 환자군에게도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병용 임상과 달리 이번에는 질환에 대한 1차 치료를 목표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데이터 생성과 높은 반응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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