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보행 온돌 난방에 최적화…한솔홈데코 강마루 'SB마루'

입력 2020-06-08 15:04   수정 2020-06-08 15:06


친환경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솔홈데코는 각종 가구소재부터 바닥재, 도어·몰딩재, 벽면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목재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조림, 제재목, 가구 컴포넌트, 인테리어 자재 등의 친환경 제품 및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산림자원 재활용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나섰다.

그중 한솔홈데코가 가장 공을 들인 제품은 SB마루다. 2016년 선보인 SB마루는 합판이 아니라 SB내수보드를 바닥재로 사용하는 접착식 강마루다. 합판 가격 상승과 무관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합판을 바탕재로 사용하는 강마루보다 품질 측면에서도 한층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제품은 특히 온돌난방에 최적화된 마루로 알려져 있다. 좌식문화권 속에서 맨발보행을 하는 까닭에 습기 및 열에 따른 마루 변형에 민감한 한국 주거문화에 적합하다. 이는 한솔홈데코가 개발 과정에서 목질마루의 단점인 내수성을 강화하고, 열효율성을 높여 여름철 습기 및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줄이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SB마루는 수분 팽창 후 복원력이 99.5%를 달성했을 만큼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며 “기존 강마루가 수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마루 속 합판으로 물이 스며들어 변색되거나 썩기 시작한 데 비해 SB마루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SB마루는 또 높은 열효율성과 섬세한 두께 설계로 금방 따뜻해질 뿐 아니라 밀도가 높아 천천히 식는 효과가 있다. 25도 상온에서 40도까지 도달하는 데 단 90초 걸린다. 기존 강마루가 170초가 걸린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이다.

한솔홈데코의 목질 벽면재 제품인 스토리월도 시장에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스토리월은 대리석 질감을 표현한 ‘하이그로시’ 패턴, 천연무늬목 질감의 ‘리얼우드’ 패턴, 석재의 거친 느낌을 구현한 ‘스톤’ 패턴 등 다채로운 버전이 출시돼 있다. 패턴 구현은 주재료인 고밀도 섬유판(HDF)에 각종 문양으로 표면 처리를 하는 방식을 썼다.

스토리월은 벽면 인테리어 디자인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대리석이나 원목과 같은 천연소재의 느낌을 합리적인 가격에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찍힘, 긁힘, 오염, 곰팡이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각종 유지관리가 쉬운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경록 한솔홈데코 대표는 “고객에게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성, 기능성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한솔홈데코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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