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가능성 속여 라임펀드 2000억 판 증권사 센터장 구속기소

입력 2020-06-08 14:43   수정 2020-06-08 14:53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 펀드 상품 2000억원 어치를 판매하면서 투자자에게 손실 가능성을 숨겼다는 의혹을 받는 증권사 센터장을 구속기소했다.

8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에 따르면 장 모 전 센터장은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하면서 펀드 가입자들에게 손실 가능성 등 중요한 사항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오인시키는 방법으로 펀드 가입을 권유해 2000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고객 자산관리의 대가로 직무 관계에 있는 고객에게 2억원을 무상으로 빌려 자신의 주식투자에 사용하고 스타모빌리티의 실사주인 김봉현 회장의 요청으로 직무 관계에 있는 고객에게 15억원의 대부를 알선한 뒤 자신이 연대보증 한 혐의도 있다.

장 씨는 라임 펀드 환매가 중단된 이후에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수차례 열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펀드 안정성을 강조하며 환매를 보류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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