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자동차社 재규어랜드로버, 코로나19로 구조조정

입력 2020-06-16 14:45   수정 2020-07-16 00:32


영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재규어랜드로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직원 1000명 이상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15일(현지시간) 직원 1100명 가량을 구조조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영국 내 직원 수는 약 3만2000명이다. 이날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분기(올 1~3월)에 세전순손실 5억파운드(약 7600억원)를 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생산공장이 문을 닫는 등 자동차업계 전반의 위축이 반영된 결과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또 랜드로버 디펜더 모델의 사전주문 대수가 2만2000대라고 발표했는데, 시장의 기대에 비해 저조한 반응이라는 평가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또 4월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60% 줄었지만, 5월 매출은 4% 늘었다. 5월 매출 호조는 중국에서의 실적 회복 때문이라고 재규어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중국 은행들로부터 5억6000만파운드를 조달하기로 했다. 회사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이라 영국 중앙은행(BOE)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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