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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마스크 사준다며 1억 받아 도박 탕진 중국인 실형

입력 2020-06-17 12:06   수정 2020-06-17 12:08

마스크 대금만 받고 실제 물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왕모 씨(31)에게 법원이 징역 1년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왕씨는 지난 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현지인들로부터 마스크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1억1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왕씨는 이후 마스크를 전혀 확보하지 못했고 피해자에게서 받은 돈을 전액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탕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마스크를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구할 능력도 없었다. 범행 경위나 수법,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금액이 상당하며 피해가 보상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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