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인전’ 이상민, 찐 프로듀서 포스 폭발...‘마성의 밀당’ 디렉팅

입력 2020-06-19 14:24   수정 2020-06-19 14:26

악인전 (사진=KBS)

‘악(樂)인전’ 이상민이 프로듀서 포스를 폭발시킨다. 특히 ‘센 언니’ 제시를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 디렉팅으로 역대급 고음 코러스를 완성시켰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는 20일(토)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 9회에서는 ‘2020 인생은 즐거워’를 완성시키기 위한 ‘레전드’ 송가인, ‘음악 늦둥이’ 김요한, 원곡자 제시의 음악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날 ‘상마에’ 이상민은 송가인의 노래에 화음을 넣기 위해 제시와의 두 번째 녹음을 진행했다. 앞서 첫 실전 프로젝트에 대한 부담감에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던 이상민은 두 번째 녹음에서는 원조 차트 킬러의 포스를 내뿜으며 밀당의 대가다운 면모를 선보였다고 전해 관심을 높인다.

이상민은 ‘센 언니’ 제시를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 디렉팅으로 제시의 소름 돋는 고음을 뽑아내는데 성공한다. 이상민은 제시의 흥이 오르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즐길 때 더 시켜야 하거든요”라며 즉석에서 다양한 화음과 코러스를 추가하는 한편 “음정에 흔들림이 단 1도 없네”라는 폭풍 칭찬으로 내지르는 제시의 가창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제시는 “나 진짜 다 올라가요”라며 이상민의 요청에 끝없는 돌고래 창법으로 화답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이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제시와 흥 템포에 맞춰 최상의 곡 작업을 이끌어낸 이상민의 녹음실 티키타카 현장이 모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두 번째 녹음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다.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악(樂)인전’ 9회는 오는 20일(토)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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