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산서 부모·할머니 이어 초등학생 자녀도 확진

입력 2020-06-23 15:18   수정 2020-06-23 15:25



경기 안산시에서 같은 집에 사는 외할머니와 부모에 이어 초등학교 3학년 자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금천구 도정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안산시는 23일 상록구 부곡동에 사는 시랑초등학교 3학년생 A(10·안산 29번 확진자)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의 어머니 B(36)씨, 아버지 C(39)씨, 외할머니 D(61)씨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 방역당국은 A군의 부모인 B씨와 C씨가 외할머니 D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씨는 확진 전 대전시 51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금천구 소재 도정기업체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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