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졸공채 면접도 화상으로…"이번엔 창의성면접 안해"

입력 2020-06-24 18:52   수정 2020-06-26 16:50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졸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키로 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하지 않고 삼성측이 마련한 면접장내 별도의 공간에서 면접위원과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대면면접을 유지키로 했다. 또한, 완성품 사업부문(CE,IM)은 창의성평가를 실시하지만, DS 반도체사업부는 창의성 평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한 계열사는 24일 "올해 상반기 대졸공채 면접은 면접위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화상으로 진행 할 것"이라고 면접대상자들에게 공지했다.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면서 면접도 두종류로 줄이기로 했다. 이전에는 직무역량,임원,창의성 면접 세종류였으나 이번에는 직무역량면접(30분), 임원면접(30분)만 실시한다. 직무역량면접도 사전 문제풀이후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방식 대신 면접위원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대체된다. 기존에 실시했던 창의성 면접은 이번엔 실시하지 않는다, 대신, 면접 당일 30분간 수리·추리 2개 영역의 약식 GSAT를 통해 지원자를 검증키로 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3일 오후5시 온라인 GSAT(삼성직무적성검사)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말 치러진 GSAT 실시 23일만이다. 과거 삼성은 GSAT 실시후 9~11일이 지나 합격자를 발표해 왔지만 올해는 10여일이 늦춰졌다.

GSAT 합격자 발표가 늦은 것은 삼성이 시험후 응시자의 문제 풀이 과정을 녹화본으로 재확인하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시험도입후 처음 온라인 GSAT을 실시했다. 사전 응시자 확인과 감독을 위해 ‘응시자 키트’를 발송하고 예비소집을 거쳐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했다. 이번 GSAT에서 부정행위나 시스템 오류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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