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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때릴수록 크는 법…윤석열 보니 이회창 떠올라"

입력 2020-07-01 13:41   수정 2020-07-01 13:44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야권 잠룡으로 본격 거론되기 시작한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을 두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총재가 떠오른다"고 평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일일 진행자로 나서 "때려줄수록 큰다는 게 민주주의 사회의 특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윤석열 총장 지지율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요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총장 간의 갈등을 보고 있으면 과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총재의 갈등이 연상된다"고 했다.

그는 "당시 갈등을 통해 이회창 전 총재가 후보로 떠오르지 않았는가"라면서 "윤석열 총장 본인이 나올 마음이 있는지 모르지만 나올 마음이 없어도 나오라 하면 나오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이회창 전 총재는 문민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회창 전 총재는 당시 '대쪽 총리' 이미지를 얻으며 대선주자로 급부상했다.

이회창 전 총재와 윤석열 총장은 서로 자신을 불러준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회창 전 총재는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러브콜을 받아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로 박근혜 정부 시절 찬밥 대접을 받은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서울중앙지검장에 오른 뒤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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